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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스텐소프에서의 기억들

by 대장동찢지사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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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스텐소프에서의 기억들

 

캘굴리 편의점 알바를 그만두고 날아온곳이 브리즈번이였음. 애증의 ssr ㅋㅋㅋㅋㅋ 이거떔에 왔음. 시즌 초에 오니깐 방도 없어서 길거리에 잘뻔한 고비도 있었음..ㅠㅠ

 

살면서 노숙 한번 안해봤는데 야 돈이 있는데 방이없어서 못자는거 실화냐? TAB라는 곳에 방을 얻었는데 여기가 와..ㅋㅋ 주인이 인종차별 맛집이네 ㅋㅋㅋ 원래 쌀쌀맞은가 했는데 아시안이 태반인 애들한테 남녀가리지 않고 쌀쌀 맞은데 호주 사람 들어오니깐 야 그렇게 친절하더만.ㅋㅋㅋ 

 

하긴 아시아인들 다 밥해먹는데 호주 사람 맨날 밑에 펍가서 술 팔아줘 밥팔아줘 업주입장에서 인종차별 할만도 하겠다 싶긴 함. ㅇㅇ

아무튼 맨처음 여기 올때 브라질 사기꾼한테 사기먹어서 하루만에 차 퍼지고 어찌어찌 해서 여기까지 왔을때 도시 첨에 봤을때 도시가 너무 이뻐서 너무 기분이 좋았었다..

 

하지만 이것은 마치.. 불행의 시작.. 현재 나락가고 있는 코스피를 보는듯했다. 

거리에 만들어놨는데 너무 이뻐서 찍음.. 왠만해서 잘 안찍는데 이때 감성이 폭발함 ㅋㅋ

 

여기 스텐소프 피시 바 & takeaway 스텐소프 인데 주인장이 한국인이 아닐까 싶음. 평들을 봐도 피쉬앤 칩스를 먹은 호주인들은 반응이 안좋은데 한국 음식은 판타스틱했음 이러고 있음. 

 

솔직히 나도 여기와서 칩스따위는 굳이? 해서 한국음식을 시켰고 개존맛이였음.

스탠소드에 왔으면 여기 가라 두번가라~

 

집에 있다가 신박해서 찍음.ㅋㅋㅋ 일자리 구함 아무것이라도 전화 주셈.ㅋㅋㅋㅋ 

스탠소프 ssr이 참 별로였던게 이게 비오면 일못함. 모종이 덜자라면 못함. 그래서 맨처음에는 시즌 초기라서 미리 대기타느라 놀아. 비와와서 놀아 모종 상태가 안좋아서 놀아... 아니 무슨 뽀로로 식퀴마냥

노는게 제일 좋아 하면서 노는것도 하루 이틀이지..나중엔 짜증이 났음.  계좌 살살녹는다...

 

그러다보니 사진들 대부분이.. 먹는거 많이 찍음.ㅋㅋㅋ 그리고 막상 시즌 시작되니깐 이게 정직하게 하면 돈이 안됨.

손이 빨라도 한계가 있는듯함. 상위권 애들 보면 자주 퀄리티 떨어진다고 뭐라하는거 자주봄. 그거 무서워서 정직하게 하면 돈이 안되고.. 그리고 이게 양이 정해져있는데 막상 내가 갔을때는 정보가 너무 공유되다 보니 너도 나도 

위아더 한국 사람들 태반~ 이것은 한국공장인가 호주 공장인가... 한국인 비율 한 절반 이상 넘는듯. ㅋㅋㅋㅋㅋ

스탠소프 ssr 돈 됩니다~ 이런 글 올라와서 다들 몰려있음.

흔들리는 한국인 외노자 공장속에서 좆망각이 느껴진거야~~ 이미 망한건가~~ 뒤돌아보지만 비어가는 통장잔고만 보이는거야~~~

 

진짜 스텐소프에서 기억이 친해진 한국사람들 외국인 친구들 몇명이랑 술먹고 논 기억이 태반이네....심지어 TAB 저기가.. 주말에 클럽으로 바뀜.. 그래서 잠 못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치고 팔짝뛸 노릇..ㅋㅋㅋㅋ 집에 가고 싶었음.ㅋㅋ 에어콘도 안되서 개 더운방에서 잘려는데 노래소리땜에 미칠지경임.ㅋㅋㅋㅋㅋㅋ 대신에 장점은 놀러가기가 졸 편함. 걍 내려가서 놀다오면 됨.ㅋㅋㅋ

 

그래도 여기서 버텼던 이유는 겐다 가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겐다를 기다렸음. ㅇㅇ 나중에 들었던 이야기지만 좀 더 지나니깐 괜찮아 졌습니다라고 하더라.. ㅠㅠ

 

그때드는 생각이 아 나 겐다 괜히 갔나 싶기도 했음. 

겐다도 이따가 포스팅 할예정이지만서도.. 이상하리 만큼 스텐포드 사진은 음식 사진이 많네..ㄷㄷ

호주 워킹 홀리데이 오면 대부분 망하는 이유가 농장을 타면 망함. 난 안망했는데 돈 많이 벌었는데~ 하는 애들 소수임. 이유가 초반에 시즌 초기에 오면 일이 손에 안익음. 게다가 농작물도 안익음 ㅋㅋㅋㅋㅋㅋㅋ

 

딸게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오면 놀고 농작물 덜 익어서 놀고 이러다 보면 오히려 어정쩡한 능력치의 사람은 돈까먹음. 

이제 손에 익어서 능숙해질때쯤 되면 시즌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또 작물 넘어가야하는데 또 이게 반복임. 돈 모으기가 힘듬. 게다가 농장일 자체가 개빡심. 장점이 말을 못해도 된다인데... 차라리 영어를 준비해서 일반 직종 1년 하고 가는게 나음. 편의점을 1년 했어야 했는데..이땐 몰랐지..ㅠㅠ 사업체 여러개 있어서 니가 원하면 1년 동안 고용 해줄수 있다 더 일해라 했는데 나님은 세컨 비자를 따러 가야함 하면서 떠날때는 몰랐지.. 이것이 지옥문일지..ㅋㅋㅋㅋ

 

아무튼 농장으로 망한 사람 입장에서 세컨비자 따고 싶으면 왠만하면 공장 가셈... 차라리 그게 나을듯. 대부분 공장 가면 돈 모아서 나오더라.. 문제는 도심지에 공장 자리 지들끼리 인맥으로 꽃아주고 하던데 나이도 많은 늙다리라 안좋아하는게 느껴져서 난 내힘으로 일자리 구하러 댕김.

 

솔직히 한국인에게 통수 맞은일이 많아서 해외 나가면 한국인 조심해야 하는구나 많이 느낌.

스텐소프를 탈출하면서 중간에 들린 휴게소에서 한컷. 이때도 희망에 가득차 있었음.

물론 행복회로 금방 불탔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브리즈번 스텐소프에서의 기억들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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