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10%특판 적금 해지 읍소

지역농협, 10%특판 적금 해지 읍소

 

요즘 이자가 높다 보니 이런 헤프닝도 벌어지는군요. 10% 특판 적금에 가입했다고 좋아하셨을텐데...가입했더니 ㅋㅋ 제발 해지해달라고 문자 날아옴.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남해축산농협은 이날 “한순간의 직원 실수로 인해 적금 10% 상품이 비대면으로 열리면서 저희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수금이 들어왔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이어 “남해군 어르신들의 피땀 흘려 만든 남해축산농협을 살리고자 염치없이 안내를 드린다”며 해지를 부탁했다.

 

대면으로 할땐 이정도로 들어오지 않아서 괜찮 이랬다가 비대면으로 하니깐 너무 많이 들어와서 gg치고 문자 보낸듯 합니다.

 

물론 응 안들려~ 하고 쌩깔수도 있겠지만

안들리는 사람들 많아져서 은행이 파산해버리면 어차피 적금 없어지니깐..양심도 찔리고 적금도 잃고..ㅎ

 

은행입장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이유는 필요한 양의 급전이 필요한데 돈은 융통해야겠고.. 무리하게 적금 만들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돈이 들어온듯. 시중에 돈값은 올라가서 요즘 무리하게 수신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이러다가 저축은행들 부도날까 걱정이 살짝 앞섭니다. 

 

요즘 부동산 가격도 떨어지고 경매가율도 낮아지고 있는데. 재료비(수신 금리) 상승에 부실율 상승(경매건수 증가) 안전자산(경매가율 하락).. 3중고... 뭐 아직까진 괜찮을지 몰라도.. 약한고리부터 끊어질텐데 슬슬 금리 인상으로 인한 발생한 헤프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상으로 지역농협, 10%특판 적금 해지 읍소 포스팅을 마칠게요.